여행기록

메르드글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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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03] 몽탕베르와 메르 드 글라스

1. 몽탕베르 도착과 그랑 호텔 오늘의 마지막 탐방 장소인 몽탕베르(Montenvers, 1,913m)에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정말 긴 하루였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에귀 디 미디 전망대에 올라 몽블랑을 마주하고, 파노라마 엘리베이터(곤돌라)를 타고 이탈리아 국경(헬브로너)까지 다녀왔습니다. 이후 플랑 드 레귀로 하산하여 ‘그랑 발콩 노드’ 트레킹을 시작, 시그널 포브스의 험난한 오르막을 넘어 멋진 첨탑 봉우리인 레 드뤼(Les Drus)까지 감상하고 나서야 비로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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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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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03] 몽블랑 트레킹: 그랑 발콩 노드(Grand Balcon Nord)

오후 일정으로 우리가 계획한 코스는 샤모니의 3대 트레킹 코스 중 하나인 “그랑 발콩 노드(Grand Balcon Nord)”입니다. 에귀 디 미디 전망대를 구경하고 내려오는 길, 중간 승강장인 ‘플랑 드 레귀’에서 하차하여 산악열차 역이 있는 ‘몽탕베르’까지 걸어가는 코스인데요. 몽블랑 봉우리가 있는 몽블랑 산군의 북쪽(Nord) 경사면을 따라 샤모니 계곡을 내려다보며 걷는 길이라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맞은편의 락 블랑(L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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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귀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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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03] 몽블랑 정상을 향해, 에귀디미디

오늘은 드디어 몽블랑을 가장 가까이에서 만나러 가는 날입니다. 물론 진짜 정상(4,810m)까지 오르는 건 아니고, 바로 옆 전망대인 에귀디 미디(Aiguille du Midi, 3,842m)까지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몽블랑을 마주 보러 가는 일정이죠. 샤모니를 대표하는 풍경이라 그런지, 이 지역의 상징을 꼽으라면 몽블랑과 에귀디 미디를 빼놓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1. 설렘 반, 걱정 반: 구름 속으로의 출발 인터마르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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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02] 고즈넉한 부촌 메쩨브(Megève)와 알프스 장보기(인터마르쉐)

락블랑 트레킹의 거친 숨을 고르기 위해 향한 곳은 ‘메쩨브(Megève)’였습니다. 고즈넉한 부촌의 여유가 흐르는 거리와 로헤브루네의 붉은 케이블카가 주는 낭만. 그리고 현지인들이 찾는 대형마트 ‘인터마르쉐’에서 확인한 놀라운 소고기 가격까지. 알프스의 풍경을 눈에 담고, 풍성한 식탁으로 하루를 채운 ‘오감 만족’ 여행기를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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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2] 몽블랑의 품에 안겨, 뜻밖의 선물 같았던 락블랑 트레킹

이동 경로: 레 프라즈(Les Praz) 무료 주차 → (텔레카빈) → 플레제르(Flégère) → (리프트) → 랑덱스(L’Index) → [락블랑 방향 트레킹] → 락블랑 대피소(점심) → [플레제르 방향 트레킹] → 플레제르 → (리프트) → 레 프라즈 하산 이른 아침이라고는 할 수 없는 오전 7시, 알프스에서의 첫 번째 아침이 밝았습니다. 어제 슈퍼마켓에서 장을 봐둔 신선한 야채 샐러드와 바삭한 바게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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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1] 몽블랑 터널, 유럽의 가장 비싼 길을 지나 레우슈로

🚗 예상보다 길어진 56km의 여정 아오스타에서 몽블랑까지의 거리는 약 56km, 넉넉잡아 1시간이면 충분한 거리였습니다. 점심 식사 후 가볍게 산책도 하며 소화를 시킨 뒤, 여유 있게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구글맵을 확인해보니 예상과 달리 소요시간이 2시간으로 표기됩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몽블랑 터널 입구 부근에서 발생한 심각한 교통 체증 때문이었습니다. 설마 했지만, 터널로 가까워질수록 차량 속도는 점점 느려졌고, 어느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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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1] 고대로마의 흔적을 간직한 도시, 아오스타(Aosta)

1. 여행의 시작: 각자의 비행기, 하나의 목적지 마일리지를 활용해 몽블랑 여행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쉽게도 모든 가족이 같은 항공편을 이용할 수는 없었지만, 우리 부부와 아들은 각기 다른 비행기를 타고 밀라노의 렌터카 업체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도착 시간 차이가 크지 않아 불편함은 없었죠. 여행 기간이 16일로 길어 공항 주차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가용 대신 공항버스를 이용하기로 한 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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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0] 2025년 몽블랑과 이탈리아 여행 프롤로그

다시 찾은 알프스, 하지만 이번엔 서쪽으로 작년 돌로미티 여행의 여운이 너무 깊었습니다. 여전히 가슴을 뛰게 만드는 그 웅장한 산들의 기억이 생생해서, 올해도 다시 한번 가보고 싶다는 마음에 일찌감치 밀라노 왕복 항공권을 예약해두었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넓고 갈 곳은 많은데, 2년 연속 같은 장소를 방문하는 것에 대한 기회비용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물론 돌로미티는 그만큼 값어치가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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