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드글래스
여행기록

[DAY03] 몽탕베르와 메르 드 글라스

1. 몽탕베르 도착과 그랑 호텔 오늘의 마지막 탐방 장소인 몽탕베르(Montenvers, 1,913m)에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정말 긴 하루였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에귀 디 미디 전망대에 올라 몽블랑을 마주하고, 파노라마 엘리베이터(곤돌라)를 타고 이탈리아 국경(헬브로너)까지 다녀왔습니다. 이후 플랑 드 레귀로 하산하여 ‘그랑 발콩 노드’ 트레킹을 시작, 시그널 포브스의 험난한 오르막을 넘어 멋진 첨탑 봉우리인 레 드뤼(Les Drus)까지 감상하고 나서야 비로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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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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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03] 몽블랑 트레킹: 그랑 발콩 노드(Grand Balcon Nord)

오후 일정으로 우리가 계획한 코스는 샤모니의 3대 트레킹 코스 중 하나인 “그랑 발콩 노드(Grand Balcon Nord)”입니다. 에귀 디 미디 전망대를 구경하고 내려오는 길, 중간 승강장인 ‘플랑 드 레귀’에서 하차하여 산악열차 역이 있는 ‘몽탕베르’까지 걸어가는 코스인데요. 몽블랑 봉우리가 있는 몽블랑 산군의 북쪽(Nord) 경사면을 따라 샤모니 계곡을 내려다보며 걷는 길이라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맞은편의 락 블랑(L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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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 다이어리

피아노의 시작. 체르니100

피아노를 배운지 1년 10개월 정도가 지났다. 독학을 시작하고 2년째 되던 어느날 피아노 학원을 등록하고 1주일에 한번 배우러 다닌지가 벌써 2년이 된거다.처음 수업을 하러 간 날, 선생님께서 체르니100의 첫부분을 연주해 보라고 하셨다. 나의 연주를 들어보더니 “체르니 100부터 시작하시면 될 것 같아요.”‘정말 다행이다. 바이엘 부터 하자고 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휴..다행이다.’이런 생각을 하면서도 또다른 생각이 스멀스멀 올라온다.‘그래도 2년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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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 다이어리

순대국집 아주머니

퇴근길에 남편을 만나서 집으로 들어가기 전에 저녁을 먹고 가기로 했다. 우리집은 학원가에 있어 이 시간에는 교복을 입은 고등학생들이 저녁을 먹으러 많이 온다. 아침에 비가와서 그런지 날씨가 스산하다. 뼈속까지 시린 기분이 드는 날씨다. 이런 날씨에는 역시 뜨끈한 국밥이다. 집근처 순대국 식당이 있어 오늘은 그 집으로 골랐다. 들어서자마자 아주머니가 반갑게 맞이해 주신다.“어서오세요. 밖은 많이 춥죠? 편한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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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 다이어리

헬스장에 가면.

남편과 헬스장에서 운동을 시작한지 3달이 넘었다. 그동안 남편은 몸의 변화가 생겼지만 난 여전히 똑같다. 남편은 뭐든 잘 배우고, 난 배움이 더딘것 같다.헬스장에 가면 스트레칭 후 런닝머신을 30분 정도 달린 후 기구 운동을 한다. 헬스장에 가면 1시간 30분 정도 운동을 하는 것 같다. PT는 1주일에 한번씩 받는데 기구 사용 방법, 맨몸 운동, 달리기 하는 방법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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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귀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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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03] 몽블랑 정상을 향해, 에귀디미디

오늘은 드디어 몽블랑을 가장 가까이에서 만나러 가는 날입니다. 물론 진짜 정상(4,810m)까지 오르는 건 아니고, 바로 옆 전망대인 에귀디 미디(Aiguille du Midi, 3,842m)까지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몽블랑을 마주 보러 가는 일정이죠. 샤모니를 대표하는 풍경이라 그런지, 이 지역의 상징을 꼽으라면 몽블랑과 에귀디 미디를 빼놓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1. 설렘 반, 걱정 반: 구름 속으로의 출발 인터마르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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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 다이어리

특별한 아침

주말 아침에는 특별한 아침이 준비되어 있어 눈을 뜨는 것이 설렌다. 남편이 수영을 다녀오면서 따뜻한 커피와 내가 좋아하는 치아바타를 사오기 때문이다.오늘 아침도 어김없이 치아바타와 따뜻한 커피가 식탁에 준비되어 있다. 그리고 클래식음악.치아바타는 이탈리아어로 ciabatta “슬리퍼(슬리퍼 모양 신발)”라는 뜻으로 옆에서 보면 납작하고 길쭉한 모양이 슬리퍼 같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란다. 진짜 슬리퍼 모양이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큰 구멍이 숭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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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

[DAY02] 고즈넉한 부촌 메쩨브(Megève)와 알프스 장보기(인터마르쉐)

락블랑 트레킹의 거친 숨을 고르기 위해 향한 곳은 ‘메쩨브(Megève)’였습니다. 고즈넉한 부촌의 여유가 흐르는 거리와 로헤브루네의 붉은 케이블카가 주는 낭만. 그리고 현지인들이 찾는 대형마트 ‘인터마르쉐’에서 확인한 놀라운 소고기 가격까지. 알프스의 풍경을 눈에 담고, 풍성한 식탁으로 하루를 채운 ‘오감 만족’ 여행기를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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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버트 다이어리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 관람기

난생처음 도전한 5시간의 대작,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 허리 통증을 대비해 소프트볼까지 챙겨간 치열했던 관람기입니다. 바다가 아닌 ‘우주’를 배경으로 한 파격적인 연출과 도덕적 딜레마를 안겨주는 스토리였지만, 마지막 10분 ‘사랑의 죽음(Liebestod)’이 주는 압도적 카타르시스는 그 모든 인내의 시간을 보상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바그너의 늪에 빠져버린 그날의 기록을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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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 다이어리

일기를 쓰기로 했다

평범한 일상인 오늘을 기록하기로 했다. 초등학교 다닐 때, 방학숙제로 그림일기 숙제가 나오면 개학날 하루전에 썼던 기억이 난다. 그때는 일기 쓰는 것이 귀찮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일기를 쓰는 습관을 계속해서 갖고 있었더라면 진짜 내 인생이 드라마틱하게 달라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반백년을 살아보니 인생에서 ‘이것을 했더라면…’ 하는 것들이 있다. 첫째, 일기쓰기 습관을 길렀더라면.일기를 쓰려고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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