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 다이어리

담금주와 보드카

‘담금주’와 ‘보드카’가 우리집에 왔다. 2025년 4월28일 둘째가 입소하는 날.둘째를 논산훈련소에 두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우리는 훈련소 내에 있는 국군복지마트에 들렀다. 시간은 거의 4시가 되어갈 무렵이었다. 집으로 돌아가는 부모들의 양손에는 물건이 한 가득 담긴 쇼핑백이 들려있었다. 부모들의 무거운 마음의 무게 정도라 생각이 들 정도의 양이었다. 그래서 우리도 마트가 끝나갈 시간이었지만 가보기로 했다. 파도가 휩쓸고 간 자리마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