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교육 수료식(part 2)
“이제, 부모님께서 아들에게로 가셔서 계급장을 달아주시기 바랍니다.”나에겐 생각지도 못했던 순간에 떨어진 미션이였다.한순간에 모든 가족들이 썰물 빠지듯이 쑥 빠져나가는 기분이다.모두들 아들이 있는 운동장으로 모여들었다. 어찌나 걸음이 빠르던지 앞에서 걸어가던 내가 뒤로 처졌다. 눈 깜빡할 사이에 모두들 그리운 아들에게로 갔다. “아들, 허허허”“아빠, 엄마”“잘 있었어?”“어, 형도 왔네”“아들, 수고했어”내가 언제나 그렇듯 아들을 안았다.그 순간 아들이 나를 안아 주었다. 지금껏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