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카나

여행기록

[DAY10] 발도르차의 심장, 피엔차와 ‘글래디에이터’의 자취를 따라서

오전에 몬테풀치아노의 유서 깊은 와이너리 ‘콘투치(Contucci)’에서 향기로운 시간을 보낸 뒤, 우리 가족은 차를 몰아 발도르차(Val d’Orcia) 평원의 보석이라 불리는 피엔차(Pienza)로 향했습니다. 이번 여정의 주인공은 단연 영화 ‘글래디에이터’의 배경이 된 황금빛 구릉지였습니다. 1. 글래디에이터의 ‘엘리시움’을 찾아서 피엔차에 도착하자마자 우리가 향한 곳은 성벽 밖, 영화 글래디에이터에서 주인공 막시무스가 죽음 이후 가족을 만나는 ‘엘리시움(Elysium)’ 장면의 배경이 된 곳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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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

[DAY09] 피렌체의 영원한 라이벌, 붉은 중세의 도시 ‘시에나(Siena)’

산지미냐노에서의 평화로운 오전 시간을 뒤로하고, 우리는 이번 여행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인 시에나(Siena)로 향했습니다. 🏛️ 들어가며: 시에나의 시간이 14세기에 멈춰버린 진짜 이유 본격적인 여행기에 앞서 자료를 조금 찾아보니, 시에나는 역사적으로 피렌체와 숙명의 라이벌이었다고 해요. 13세기 중세 시대, 시에나는 피렌체를 압도할 정도로 부유하고 강력한 도시 국가였습니다. 그런데 왜 지금은 피렌체보다 작은 도시로 남게 되었을까요? 흔히 1348년의 흑사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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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

[DAY09] 중세의 마천루, 산지미냐노(San Gimignano)

피렌체에서의 꿈만 같았던 2박을 뒤로하고, 오늘은 본격적으로 토스카나의 붉은 대지, 발도르차(Val d’Orcia)를 향해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그 첫 번째 관문이자, 하늘을 찌를 듯 솟아오른 첨탑들이 매력적인 ‘중세의 맨해튼’, 산지미냐노(San Gimignano)에서의 기록을 공유합니다. 1. 피렌체와의 작별, 그리고 쾌적한 출발 피렌체 도심 한복판에서의 숙박은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아침 일찍 호텔에서 든든하게 식사를 마치고, 친절한 직원들의 배웅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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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08] 예술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피렌체에서의 하루

느즈막이 일어난 아들과 함께 호텔에서 제공하는 조촐하지만 정갈한 아침 식사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갓 구운 빵과 신선한 계란, 아삭한 샐러드와 햄, 그리고 풍미 깊은 치즈와 향긋한 커피 한 잔. 이 정도면 오늘 하루, 피렌체의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기 위한 에너지로 충분합니다. 식사를 마치고 새벽 산책길과 같은 경로로 다시 길을 나섭니다. 비록 두 번째 걷는 길이지만, 우리 부부에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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