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

여행기록

DAY03[돌로미티]: 아르멘타라 메도우 트레킹

1. 라딘 문화의 중심지, 알타 바디아 (Alta Badia) 친퀘토리에서의 궂은 날씨를 뒤로하고 고개를 넘자, 돌로미티의 남동부 알타 바디아 지역이 나타났습니다. 거짓말처럼 파란 하늘이 열리며 “돌로미티의 하늘은 한 시간에 네 계절을 보여준다”는 속담을 증명해 보입니다. 코르바라(Corvara), 바디아(Badia) 등 6개의 마을로 이루어진 이 지역은 발 푸스테리아와 발 가르데나 사이에 위치한 지리적 요충지입니다. 이곳이 특별한 이유는 독특한 언어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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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

DAY03[돌로미티]: 구름 속 친퀘토리 트레킹

1. 야심 찬 계획과 현실의 날씨 라가주오이 산장에서 맞이한 일출은 완벽했습니다. 그 기세를 몰아 3일 차 계획은 야심 차게 세웠습니다. 오전에는 친퀘토리(Cinque Torri) 트레킹, 오후에는 아르멘타라 초원을 걷고, 저녁에는 파소 가르데나에서 여유를 즐기는 일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여행은 늘 변수를 동반합니다. 라가주오이 주차장에서 차로 2분 거리인 콜 갈리나(Col Gallina) 무료 주차장에 도착했을 때, 하늘은 이미 두터운 비구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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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

DAY02[돌로미티]: 돌로미티의 상징, 트레치메 디 라바레도

1. 두 개의 이름, 세 개의 봉우리 미주리나 호수를 떠나 도착한 곳은 돌로미티의 상징, 트레 치메 디 라바레도(Tre Cime di Lavaredo)입니다. 이탈리아어로는 ‘라바레도의 세 봉우리’라는 뜻이지만, 이곳의 역사적 뿌리인 오스트리아(티롤)식으로는 ‘드라이 진넨(Drei Zinnen)’이라 불립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 거대한 암봉들은 마치 대지가 하늘을 향해 쏘아 올린 듯한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치마 그란데(Cima Grande): 2,999m (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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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

샤모니 그랑발콩수드 트레킹: 몽블랑이 가장 잘 보이는 최고의 전망대[DAY06]

1. 마지막 날의 아쉬움과 새로운 계획 어느덧 샤모니에서의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처음 여행을 준비할 땐, 다양하고 화려한 이탈리아 돌로미티에 비해 샤모니는 일주일이면 충분할 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마지막 날이 되니, 이곳만의 웅장함과 깊이에 매료되어 ‘조금만 더 시간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진하게 남습니다. 오늘의 목표는 여행 첫날부터 벼르던 ‘그랑발콩수드’ 트레킹입니다. 몽블랑 산군 맞은편의 양지바른 남쪽(Sud) 경사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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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

[DAY05] 국경마을 발로씬 트레킹 (Vallorcine)

1. 국경 마을, 발로씬(Vallorcine)으로 이동 오후 2시 20분경, 르 투르(Le Tour)에서의 멋진 트레킹을 마무리하고 주차장을 빠져나왔습니다. 우리의 다음 목적지는 차로 조금 더 깊숙이 들어가는 ‘발로씬(Vallorcine)’입니다. 이곳은 프랑스와 스위스가 만나는 국경 바로 앞에 위치한 마을로, 샤모니 몽블랑 익스프레스 기차의 종착역이기도 합니다. 1-1. 발로씬의 매력 2. 발로씬에서 즐기는 구름 낀 국경의 능선 (Télécabine de Vallorcine) 1-2. 발로씬에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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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05] 콜 드 발므 & 크루아 드 페르 트레킹

1. 어느덧 5일 차, 든든한 아침으로 시작 벌써 샤모니에서의 다섯째 날을 맞았습니다. 꿈만 같은 이 시간이 왜 이리 빨리 흘러가는지 야속하기만 하네요. 매 순간이 소중합니다. 오늘도 여느 때와 같이 숙소에서 든든하게 아침을 챙겨 먹었습니다. 샐러드와 빵, 그리고 삶은 달걀로 단백질까지 꽉 채운 식단입니다. 플레이팅이 조금 투박해 보일지 몰라도, 알프스를 걷기 위한 에너지원으로는 영양소가 골고루 갖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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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

[DAY04] 벨뷔, 프라리온, 몽블랑 트램웨이

1. 샐러드와 바게뜨로 여유로운 아침식사 아침에 일어났더니, 아니나 다를까 왼쪽 발목 통증이 어제보다 조금 더 심해졌습니다. 아무래도 오늘은 무리한 트레킹을 자제하고 동선을 최소화하는 ‘적극적 휴식’이 필요한 날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머물고 있는 마을 ‘레우슈(Les Houches)’를 기점으로, 몽블랑 산군의 서쪽 지역을 편안하게 탐방할 수 있는 코스를 짰습니다. 케이블카와 산악 열차(몽블랑트램웨이)를 주로 이용하는 ‘무릎과 발목에 친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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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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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03] 몽블랑 트레킹: 그랑 발콩 노드(Grand Balcon Nord)

오후 일정으로 우리가 계획한 코스는 샤모니의 3대 트레킹 코스 중 하나인 “그랑 발콩 노드(Grand Balcon Nord)”입니다. 에귀 디 미디 전망대를 구경하고 내려오는 길, 중간 승강장인 ‘플랑 드 레귀’에서 하차하여 산악열차 역이 있는 ‘몽탕베르’까지 걸어가는 코스인데요. 몽블랑 봉우리가 있는 몽블랑 산군의 북쪽(Nord) 경사면을 따라 샤모니 계곡을 내려다보며 걷는 길이라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맞은편의 락 블랑(L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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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귀디미디
여행기록

[DAY03] 몽블랑 정상을 향해, 에귀디미디

오늘은 드디어 몽블랑을 가장 가까이에서 만나러 가는 날입니다. 물론 진짜 정상(4,810m)까지 오르는 건 아니고, 바로 옆 전망대인 에귀디 미디(Aiguille du Midi, 3,842m)까지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몽블랑을 마주 보러 가는 일정이죠. 샤모니를 대표하는 풍경이라 그런지, 이 지역의 상징을 꼽으라면 몽블랑과 에귀디 미디를 빼놓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1. 설렘 반, 걱정 반: 구름 속으로의 출발 인터마르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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