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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릴적 꿈, 피아노

초등학교 5학년. 우리반이 합창대회에서 우승을 했다.내 노랫소리가 화음을 망치지 않기 위해 정말 많이 노력했던 것 같다. 그땐 몰랐다. 노래를 못한다는 사실을. 우리반의 우승을 위해 다함께 열심히 했던 그때의 기억은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다. 그때 반주를 했던 여자 아이가 있다. 반에는 풍금이 있었고, 그 아이는 정말 반주를 잘했다. 그날 이후 나도 치고 싶다.. 라는 생각으로 엄마에게 피아노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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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처럼 내린 5월의 비, 그리고 찢어진 우산

이슬비 내리는 이른 아침에 우산 셋이 나란히 걸어갑니다.파란 우산, 검정우산, 찢어진 우산 동요: 우산(우산 셋이 나란히) 나의 초등학교 시절에는 지금처럼 우산이 흔하지 않았다. 그때는 모든 물건들이 귀했다.살림이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자식들은 참 많았던 그때.그 어린 시절, 아침에 비가 오는 것을 참 싫어했었던 기억이 있다.식구수 대로 우산은 있지만, 그중 멀쩡한 우산은 몇 개 없었다.오늘은 어떤 우산을 가져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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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선생님

중학교 2학년 국어시간에 글쓰기 수업을 했다. 무엇을 쓰라고 했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그때 나는 ‘엄마’를 주제로 글쓰기를 했다. 넉넉치 않은 환경에서 여러 명의 자식을 키우기 위해 힘겨운 삶을 사시는 모습을 사실대로 썼다. 그리고 나의 글을 일어나서 읽었던 기억이 난다. 그때 선생님이 그러셨다.“00이는 글을 참 잘 쓰네. 대회에 한번 나가봐라.”라고.나는 아이들 앞에서 집안 사정을 이야기한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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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훈련소에서 보내온 소포우편물

아침시간에 우체국에서 문자가 왔다. ‘어? 우체국에서 올 택배가 없는데?’ 하고 문자를 열어봤다.(우체국 배달예정) ····· 발송인: 육군훈련소아…. 올 것이 왔구나. 군대 입대할 때도 울지 않았던 엄마들이 소포 받고 운다더니..점심시간에 소포가 도착했다는 문자가 왔다. 그래 집에 가면 와 있겠구나..마음의 준비를 하고 가야지…퇴근하고 현관 앞에 ‘자랑스런 대한민국 육군! 그대들이 있어 든든한 대한민국 입니다.’ 라고 적혀있는 커다란 상자가 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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